짧은 것은 아름답다

  • Perfectly a Strangeness
    완벽하게 이상한
     캐나다202415minColor전체
    SYNOPSIS
    〈완벽하게 이상한〉은 알 수 없는 사막의 눈부신 백열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세 마리의 당나귀가 버려진 천문대와 우주를 발견한다. 이 영화는 ‘스토리’의 본질에 대하여 감각적이고 영화적인 탐구를 선보인다.
    REVIEW
    영상과 소리를 통해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자 했다. 질감, 움직임, 빛, 그림자, 반사, 소리, 리듬을 활용하되 대사는 배제하여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마치 정교한 그림을 만지고 싶어지거나, 계속해서 다시 경험하고 싶은 시처럼 말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앨리슨 매캘핀
    Alison MCALPINE
    캐나다 출생.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전통 구전과 가족 설화에 영감을 받아 시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매캘핀은 아일랜드에서의 경험에서부터 극을 쓰기 시작했다. 여러 음악극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캐나다와 유럽을 투어하며 공연했다. 첫 장편 연출작 〈하늘〉(Cielo, 2018)은 350여개의 국제영화제와 극장에서 상영했다.​
  • Grandmamauntsistercat
    할머니엄마언니고양이
     폴란드, 네덜란드202423minColor/B&W12+
    SYNOPSIS
    폴란드 국립영화학교 우츠의 교육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이데올로기 및 재현 체계의 재생산과 씨름하는 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모계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REVIEW
    〈할머니엄마언니고양이〉는 공산주의 시절의 폴란드에서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했던 우츠 교육영화 스튜디오의 300편이 넘는 영화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제작이 시작됐다. 자료들은 교훈적이면서도 개인적으로 깊은 울림을 주었고, 이를 계기로 나의 시각을 제도적 관점에서 벗어나 친밀감의 관점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나는 정체성 형성 과정을 탐구하고 규범적 역할을 해체하려 했다. 어린이 내레이터를 활용하여 아카이브를 재구성하고, 발견된 이미지의 의미를 변화시키며, 규범적 내러티브를 미묘하게 퀴어화하고자 했다.
    주자 바나신스카
    Zuza BANASINSKA
    1994년 폴란드 출생. 암스테르담에서 예술가, 영화 감독으로 활동 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지의 복제가 시스템, 사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그림자가 지은 집〉(The House that Shadows Built, 2020)와 〈나는 크림반도에 가지 않았고, 내가 받은 건 외계인 메시지뿐이었습니다.〉(I didn′t go to Crimea and all I got was this alien message, 2018)를 비롯한 연출작들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했다.​
  • The Porn Selector
    포르노 셀렉터
     프랑스202414minColor19+
    SYNOPSIS
    전직 포르노 배우 케이시는 현재 성공적인 성인 영화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웹사이트는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포르노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지만 인터넷 폐쇄가 발표되면서, 케이시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
    REVIEW
    루 포루
    Lou FAUROUX
    루 포루는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19살 때 포르노를 통해 스틸 이미지와 영상 작업을 만들기 시작했다. 2022년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음악이나 비디오게임같은 대중문화와 미디어 속 사회적 권력 구조를 해독하며 인공 지능과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을 한다.​
  • Gama
    가마
     일본202353minColor전체
    SYNOPSIS
    평화를 이야기하는 화자가 오키나와 전투 당시 많은 현지인들이 목숨을 잃은 자연 동굴인 "가마"를 안내한다. 그의 옆에 서 있는 파란 옷을 입은 여인은 현재와 과거의 교차점을 상징한다.
    REVIEW
    〈가마〉는 일본 전역의 지하 공간을 탐험하는 연작 영화 〈언더그라운드〉의 오키나와 편이다. 나는 이 석회암 동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영화에 출연한 마츠나가 미쓰오씨가 그에게 전해 내려온 이 동굴들의 기억에 대해 들려주었다. 우리는 이렇게 대를 이어 전해진 기억의 일부가 이 영화의 형태로 남겨지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나는 이 과정 자체가 바로 〈가마〉가 다루고자 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오다 카오리
    ODA Kaori
    일본 출생. 오다 카오리는 이미지와 소리를 통해 인간의 기억을 탐구하는 영화감독이다. 〈가마〉는 다큐멘터리 포트나이트, 시네마 뒤 레앨, 브라이브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 A Move
    어느 이란 가족의 이삿날
     영국, 이란202427minColor전체
    SYNOPSIS
    엘라헤는 40년 만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고향인 이란 마슈하드로 돌아온다. ′여성-생명-자유′ 운동의 영향을 받은 그녀는 단순히 새 아파트로 이사하는 것을 넘어서는, 더 큰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
    REVIEW
    극단적인 종교 구성원들의 압력으로 인해 가족 모임에서조차 여성들이 히잡을 써야만 하는 종교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그들의 신념을 존중하지만, "그들이 자신들의 신념을 가족 전체에 강요하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국가 전체의 더 큰 독재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생명-자유′ 운동에서 영감을 받은 나는 내가 추구하는 자유에 반대하는 모든 이들에 맞서 견해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엘라헤 에스마일리
    Elahe ESMAILI
    이란 출생. 엘라헤 에스마일리는 여성 인권 향상에 힘쓰며 서사 구성으로 유명한 테헤란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연출작 〈인형〉(The Doll, 2021)은 핫독스영화제에서 국제 단편상을 수상했으며, 〈안아도 돼요?〉(Can I Hug You?, 2023)는 셰필드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 Workers′ Wings
    노동자의 날개
     코소보202419minColor12+
    SYNOPSIS
    산업 재해를 겪은 남성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어떤 감정을 느낄까? 그들의 희망은 무엇일까?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삶 자체가 조각한 노동자들의 얼굴에 새겨진 주름. 그리고 그 위로 위험과 불공정으로 가득 찬 시스템이 드리워져 있다.
    REVIEW
    한 노인이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건설 비계에서 떨어졌다. 아마도 2~3미터는 되는 높이였을 것이다. 부상은 심각했고, 사람들과 내가 거기 서서 구급대를 기다리는 긴 시간 동안 노인의 날카로운 비명이 공기를 가득 메웠다. 그 순간 나는 이런 노동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산업 현장에서 사고를 당하고 그로 인해 삶이 영원히 바뀌어버린 사람들에 대해서 말이다. 때로는 그런 사고로 그들의 인생 전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일리르 하사나즈
    Illir HASANAJ
    1986년 코소보 출생.일리르 하사나즈는 취리히예술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코소보인과 스위스인의 정체성을 지니며, 독특하게 뒤섞인 문화성을 취한다. 연출작인 〈선생님〉(Senjor!, 2012), 〈레오나르도〉(Leonardo, 2015)는 핫독스영화제, 졸로투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연출작 〈나 다쉬 나 다쉬 나 다쉬〉(Me Dasht′ Me Dasht′ Me Dasht′, 2017)는 도큐페스트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 Marbled Golden Eyes
    대리석처럼 빛나는
     미국202412minB&W12+
    SYNOPSIS
    디트로이트 동물원의 동물학자 마야 페리가 푸에르토리코 볏 두꺼비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에 대해 시적으로 이야기한다. 페리의 얼굴과 몸에 밀착한 카메라는 영화를 점차적으로 눈부신 흑백의 추상화로 변모시킨다.
    REVIEW
    내 영화 제작은 주로 중서부와 남부에 거주하는 아프리카계 후손, 특히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기술을 보여주는 흑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는 피사체를 그들이 내면의 언어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시청자보다 더 똑똑하게 보이도록 위치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편집을 통해 갈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상황에 몰입하도록 만드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내가 제시하는 것은 이야기가 아닌 상황의 조건이다.
    케빈 제롬 에버슨
    Kevin Jerome EVERSON
    미국 출생. 케빈 제롬 에버슨은 오하이오에서 거주하며 사진, 판화, 조각,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2017년에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진행했다.​
  • The Diary of a Sky
    하늘의 일기
     레바논202445minColor12+
    SYNOPSIS
    〈하늘의 일기〉는 베이루트 상공에 펼쳐지는 폭력을 대기의 교향곡으로 그려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스라엘 군용기의 소음과 정전 시 가동되는 발전기의 윙윙거림이 불길하게 어우러져 영화 전반을 감싼다. 45분 길이의 이 비디오 에세이는 관객을 대기의 무기화가 잠식한 섬뜩한 일상에 관한 기록으로 끌어들인다. 이곳에서 반복되는 침략의 공포는 당황스럽게도 평범한 일상의 배경이 되어버린다.
    REVIEW
    공기가 물질로 느껴질 때가 있다. 예컨대 공기는 항공기의 소음을 통해 물질화될 때 그렇다. 나는 소음 공해와 대기 오염 사이에 벌어져 있는 개념적 간극을 좁히고 싶었다. 이 두 조건을 분리할 때 무언가가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이 시도하는 것은 소리를 공기의 활성화된 형태로 진지하게 다루는 것이다.
    로렌스 아부 함단
    Lawrence ABU HAMDAN
    로렌스 아부 함단은 사립 탐정이자 청각 조사관(Private Ear)이다. 주로 소리와 언어학에 중점을 두고 연구한다.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사용하여 듣기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며 듣기의 정치학을 연구한다. 런던골드스미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21년 airpressure.info를 개발했다.​
  • NYC RGB
    엔와이씨 알지비
     오스트리아20237minColor12+
    SYNOPSIS
    〈엔와이씨 알지비〉는 맨해튼의 건축을 탐구하는 섬세한 여정을 담고 있다. 일련의 고정된 프레임 구도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각 장면을 빨강, 초록, 파랑 필터를 통해 세 번씩 노출시켰다. 도시의 베이지, 갈색, 회색 계열은 일정하게 유지되는 반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는 기하학적인 색채의 배열로 분열된다. 현대 뉴욕의 특징 중 하나인 유리 외관의 건물들로 관객의 마음을 이끄는 작품이다.
    REVIEW
    빅토리아 슈미트
    Viktoria SCHMID
    1986년 오스트리아 출생. 빅토리아는 비엔나에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이자 영화 감독이다. 영상뿐만 아니라 설치,회화 등을 통해 영화와 전시 공간의 경계에서 작업하고 있다. 〈엔와이씨 알지비〉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 Spark from a Falling Star
    추락하는 별에서 나오는 불꽃
     미국202321minColor12+
    SYNOPSIS
    이상하고 여태껏 본 적 없는 외계의 존재가 도착한다. 이 존재는 외계인의 특징으로 흔히 언급되는 납치 취미를 넘어, 사람들을 물체로, 공공 공간을 사유 부동산으로 변형시키는 능력이 있다. 창문과 반사로 가득 찬 인간 세계에서 편안함을 느낀 이 외계 존재는 현실과 가상을 가리지 않고 부유한다. 끝없는 정복 욕구에 세계가 삼켜지는 동안, 모든 구역에 외계 존재의 도착이 흔적으로 남는다. 당신은 어디로 도망갈 것인가?
    REVIEW
    〈추락하는 별에서 나오는 불꽃〉은 ′UFO 영화′라는 틀을 사용하여 현대 건축이 보이지 않는 권력 구조를 만들고, 강화하고, 실행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구한다. 건물들이 주체가 되지만, 물리적인 UFO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적 틀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서, 내 이전 작품들이 탐구해 온 다양한 주제와 현대적 이슈들을 이 영화에서 확장했다. 여기에는 죽음 충동, 세계화, 그리고 ′디지털′이 인류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되지만, 이런 항목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로스 맥페슬
    Ross MECKFESSEL
    로스 맥페슬은 슈퍼 8mm와 16mm 필름으로 작업을 하는 감독이자 예술가이다. 물질성과 시적 구조를 강조하며, 종말론자와 동시대 무력함 그리고 기술적 풍경에 대한 탐구를 통해 현대 사회를 진단한다. 연출작들은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오픈시티다큐멘터리페스티벌 등 전 세계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 Duck
    오리처럼
     영국202316minColor12+
    SYNOPSIS
    〈오리처럼〉은 마릴린 먼로가 죽음에서 돌아온 것을 목격한 숀 코너리, 그가 겪는 혼란을 다룬 대담한 딥페이크 단편영화이다. 단번에 영국 스파이 스릴러의 세계관임을 알 수 있는 세팅 속에서 숀 코너리는 너무나 익숙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단서를 모으고, 공격자들을 교란하고, 팜므 파탈을 제거해 나가지만, 모든 것이 겉으로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REVIEW
    "만약 그것이 오리처럼 생겼고, 오리처럼 꽥꽥거리고, 오리처럼 행동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오리일 것이다". 영화는 이런 유형의 추론이 실패하고 우리가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세상에 놓였을 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딥페이크를 중심 개념으로 삼아, 〈오리처럼〉은 AI 생성 이미지와 그것이 기존 질서에 미치는 위협에 대한 현대의 불안을 포착한다.
    레이첼 매클린
    Rachel MACLEAN
    레이첼 매클린은 정교한 연출, 다채로운 현실의 대안을 제시하는 영국의 저명한 예술가이자 감독이다. 대중문화, 비디오게임, 동화, 공포를 바탕으로 소비주의, 정치 시스템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며 디지털 세계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 Unfolding
    기지개
     네덜란드202416minColor12+
    SYNOPSIS
    〈기지개〉은 2070년을 배경으로 하는 실험 비디오 작품이다. ′자연 안내 세션′이라는 기이한 웰니스 세션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관계를 탐구한다. 미래의 한 인물이 화면 밖 나레이터의 지시를 따른다. 나중에 이 나레이터는 결국 공기가 의인화된 존재임이 밝혀진다. 처음에는 조화롭게 진행되던 세션이 나레이터가 불만을 표시하면서 동요하기 시작한다. 자연과 인류의 불안정한 관계를 부각하는 유니크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REVIEW
    ‘인간 이외의 존재’와의 교감은 단순히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포용하고 자연 세계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지개〉에서 관객들은 자연을 수동적 존재로 보던 기존의 관점을 되돌아보도록 이끌린다. 대신 이 작품에서는 자연이 인간에게 능동적으로 작용한다.
    앤 페레스, 루크 콘로이
    Anne FEHRES, Luke CONROY
    앤 페레스(네덜란드)와 루크 콘로이(호주)는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며, 리서치 중심으로 작업하는 아티스트 듀오다. 사진, 미디어 아트, 영상, 퍼포먼스,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시청각 방식을 활용한다. 주로 사회문화적 주제를 유머와 모순을 이용한 유쾌한 방식을 통해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 Muted Bridges
    침묵하는 다리들
     홍콩20233minColor12+
    SYNOPSIS
    〈침묵하는 다리들〉은 홍콩 섬의 다섯 개 다리를 기록한다. 이 다리들은 홍콩에 사회적 불안과 소요가 있던 기간 동안 슬로건, 표지판, 정보들로 빼곡히 뒤덮여 있었던 곳이다. 마치 새로운 장이 기다리고 있다는 듯, 모든 것이 새롭게 변하고, 지워져가는 장소에 대한 사색을 담은 인상적인 풍경 다큐멘터리이다.
    REVIEW
    얀웨이양
    YAN Wai Yin
    1994년 홍콩 출생. 얀웨이양은 홍콩과 런던에서 활동하며 거주하고 있다. 연출작 〈국지적 실명〉(Localized Blindness, 2019)은 대만남부영화제에서 최우수 실험상을 수상했고, 〈예언 일지〉(Tugging Diary, 2020)는 대만가오슝영화제에서 수상했다.​​
  • Phantom Sugar
    팬텀 슈가
     중국202415minColor12+
    SYNOPSIS
    사탕수수 생장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드론이 있다. 인류는 이미 오래전 멸종했지만, 이 드론의 임무는 여전히 모든 우발적 요인을 제거하고 식물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어느 날 개미와 마주친 드론은 첫 순찰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것은 20세기 집단주의 몰락 이후, 세계화된 정밀 예측 행동으로 인해 파괴된 설탕 공장에 대한 회상이다.
    REVIEW
    〈팬텀 슈가〉는 중국의 광동 순더 설탕 공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실사 촬영과 게임 엔진을 활용한 렌더링을 결합한 무빙 이미지 쓰기의 작업을 거쳐 제작되었다. 한때 신흥 중국 산업의 상징이었던 이 오래된 설탕 공장은 체코에서 도입한 생산 라인이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화된 초단타 매매 환경 속에서 이 공장은 폐허로 전락했다.
    차오슈
    CAO Shu
    차오슈는 중국의 비디오 아티스트이다. 내러티브 3D 디지털 무빙 이미지, 비디오 게임 그리고 장소 특정적 설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의 연출작들은 독라이프치히,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하노버단편영화제 등의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 What′s softest in the world rushes and runs over what′s hardest in the world.
    가장 부드러운 것은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나니
     싱가포르, 독일202415minColor12+
    SYNOPSIS
    〈가장 부드러운 것은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나니〉는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싱가포르의 퀴어 부모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 하이브리드 다큐멘터리는 인터뷰와 놀이와 상상을 위한 공동체 공간을 보여주며 진행된다. 어슐러 K. 르 귄이 번역한 『도덕경』의 구절에서 제목은 따온 이 영화는 자연계, 동양 우주론, 상호의존성에 대한 감수성을 모아 퀴어됨(queerhood)을 가능성의 열린 장으로 제시한다.
    REVIEW
    이 영화는 싱가포르 사회에서 가족의 정의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진행되던 시기에 제작되었다. 영화는 퀴어들의 가정생활을 성찰의 장으로 제시한다. 영화를 위해 모인 네 쌍의 부모, 네 명의 자녀, 그리고 두 명의 개인이 확장된 형태의 유동적인 친족의 관계망을 형성했다. 이 관계를 통해 일상의 소소한 순간부터 운명과 자연에 대한 철학적 사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러티브를 엮어냈다.
    샤메인 포
    POH Charmaine
    1990년 싱가포르 출생. 샤메인 포는 미디어, 영상, 퍼포먼스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체성, 회복, 신체에 대해 세계에 각인된 생각을 벗겨내고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한다. 현재 2024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전시중이다.​
  • Arrowplane
    애로우플레인
     독일197424minColor12+
    SYNOPSIS
    180도 파노라마 촬영을 반복하여 만들어낸 이미지가 서로 겹쳐지고 변화하면서 둔덕, 도시, 해변이라는 세가지 풍경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REVIEW
    하인츠 에미히홀츠
    Heinz EMIGHOLZ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탐구한다. 초기 연출작은 건축의 입장에서 실험 영화를 제작하며,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건축의 가장 정확한 관찰자"라고 소개되었다. 주로 건축 모더니즘의 기원, 운명, 역사와 종말을 영화에 담는다.​
  • Sullivan′s Banks
    설리반의 은행들
     독일200037minColor12+
    SYNOPSIS
    건축가 루이스 헨리 설리반의 작품은 모호성을 포함한 모더니즘의 핵심 원칙들을 구현한다. 유기적인 장식을 현대적 건축 방식과 통합한 그의 접근은 전반적으로 무시되었다. 1926년 베를린에서 열린 《미국 현대 건축가전》에 그의 작품이 소개된 후에도, 유럽의 비평가들은 그를 단순한 이론가로 치부하며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그의 원칙을 무시했다. 〈설리반의 은행들〉은 설리반이 말년에 설계한 마지막 여덟 개의 건물을 조명한다.
    REVIEW
    하인츠 에미히홀츠
    Heinz EMIGHOLZ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탐구한다. 초기 연출작은 건축의 입장에서 실험 영화를 제작하며,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건축의 가장 정확한 관찰자"라고 소개되었다. 주로 건축 모더니즘의 기원, 운명, 역사와 종말을 영화에 담는다.​
  • Mailart′s Bridges
    마이야르의 다리들
     독일200124minColor12+
    SYNOPSIS
    로베르 마이야르는 소재와 형태의 혁신적인 사용으로 교량 건설에 혁명을 일으켰고, 콘크리트 건축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건축가이다. 구조적 단순성과 우아함에 중점을 둔 그의 접근 방식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이들이 있었고, 결국 제한적인 규제로 이어졌다. 〈마이야르의 다리들〉은 마이야르의 획기적인 설계를 원거리에서 탐구하며, 그의 선구적인 작품에 나타나 있는 해당 지역의 요소와 건축적 구성을 조명한다.
    REVIEW
    하인츠 에미히홀츠
    Heinz EMIGHOLZ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탐구한다. 초기 연출작은 건축의 입장에서 실험 영화를 제작하며,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건축의 가장 정확한 관찰자"라고 소개되었다. 주로 건축 모더니즘의 기원, 운명, 역사와 종말을 영화에 담는다.​
  • Two Museums
    두 개의 미술관
     독일201317minColor12+
    SYNOPSIS
    사무엘 비켈스(1909-1975)가 1948년에 건축한 이스라엘 아인하로드의 미술관과 렌조 피아노(1937년생)가 1986년에 건축한 텍사스 휴스턴의 메닐 컬렉션을 비교한다. 비켈스의 건축에서 사용된 자연 채광 방식은 피아노의 직접적인 모델이 되었다. 피아노는 후원자 도미니크 드 메닐의 요청에 따라 이 방식을 자신의 건축물에 적용했다.
    REVIEW
    하인츠 에미히홀츠
    Heinz EMIGHOLZ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탐구한다. 초기 연출작은 건축의 입장에서 실험 영화를 제작하며,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건축의 가장 정확한 관찰자"라고 소개되었다. 주로 건축 모더니즘의 기원, 운명, 역사와 종말을 영화에 담는다.​
  • Two Basilicas
    두 개의 대성당
     독일201835Color12+
    SYNOPSIS
    코펜하겐의 그룬트비그 교회(1913-1940)와 오르비에토의 산타마리아 아순타 대성당(1290-1591)을 몽타주로 교차한 작품이다. 그룬트비그 교회는 페더 빌헬름 옌센-클린트가 설계하고 여섯 명의 대석공과 그 조수들이 27년에 걸쳐 건축했다. 산타마리아 아순타 대성당은 수많은 대석공과 장인들이 300년에 걸쳐 계획하고 실행한 건축물이다.
    REVIEW
    하인츠 에미히홀츠
    Heinz EMIGHOLZ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탐구한다. 초기 연출작은 건축의 입장에서 실험 영화를 제작하며,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건축의 가장 정확한 관찰자"라고 소개되었다. 주로 건축 모더니즘의 기원, 운명, 역사와 종말을 영화에 담는다.​
  • Innsbruck, March 6th 2023
    2023년 3월 6일, 인스브루크
     독일20239minColor12+
    SYNOPSIS
    2023년 3월 6일 19시 11분부터 19시 27분 사이에 촬영됨.
    REVIEW
    하인츠 에미히홀츠
    Heinz EMIGHOLZ
    하인츠 에미히홀츠는 영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예술과 영화의 경계를 탐구한다. 초기 연출작은 건축의 입장에서 실험 영화를 제작하며,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건축의 가장 정확한 관찰자"라고 소개되었다. 주로 건축 모더니즘의 기원, 운명, 역사와 종말을 영화에 담는다.​
  • string pieces
    가락
     한국202428minColor/B&W12+
    SYNOPSIS
    인천에 사는 20대 중반 여성 경은 오늘도 커피, 담배, 초콜렛을 먹으면서 하루를 억누른다. 인천 동구를 서성이던 중 동네 의자에 걸터 앉으니 회색 벽 너머에서 조부모님의 기억이 새어나온다.
    REVIEW
    한국에서 나고 자란 청년으로써 드는 단절감, 무기력함, 외로움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다. 조부모님께 당신이 살던 곳에 관해 묻기 시작했다.
    바태
    Vatae KIMLEE
    대학에서 조형 미술과 역사를 전공했다. 시각 예술가로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하길 지향하며 변화하는 관계에서 오고 가는 유동성에 관심이 많다. 연출작으로는 〈음각〉(2022), 〈5분만 배우면 기초부터 실무까지 전문가되는 성남주민편〉(2019) 등이 있다.​
  • Somethings Last Forever
    영원했으면 하는 건 무엇인가요?
     한국202428minColor/B&W12+
    SYNOPSIS
    나는 을지로에서 싼값에 갤러리를 운영하다 재개발로 퇴거당했다. 갤러리는 무너지지도 개발되지도 않은 유령의 상태로 남아 있다. 그곳엔 친구의 졸업 작품도 있지만 찾아갈 용기가 없다. 그러던 중 온라인 친구인 하나 휴게듀어(Hana Hoogedeure)에게서 편지가 온다. 나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하나에게 그간 일을 설명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갤러리를 찾는다. 건물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 무사히 그림을 구출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REVIEW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을까? 그것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마음속에 방치해뒀던 폐허를 찾는다. 그곳은 친구들과 아지트로 삼아왔던 작은 갤러리다. 곧 무너질 곳에서 친구들과의 추억과 이웃의 기억을 구출하고 트라우마를 직접 극복하고 싶었다. 그곳에서 절대 사라질 수 없을 것을 찾아내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행동하고 싶었다.
    서혜림
    SUH Hyerim
    현실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작업을 하고 싶어진다. 그럴 때면 카메라를 들고 직접 주인공이 돼 상황 속으로 들어가곤 한다. 그곳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지는 사소한 일들을 기록하길 즐긴다. 고양이 ′고도′와 함께 서울에서 산다. 1985년생. 다큐멘터리 첫 연출작인 〈우린 어떤 음악을 만들 거거든요〉(2020)는 반짝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하였다.​
  • Driving Day
    천사와 드라이브
     한국202429minColor전체
    SYNOPSIS
    로사의 아버지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손재주를 타고났지만 재능을 펼칠 기회가 적었다. 그가 가족을 향한 사랑과 희생을 표현하는 방식은 드라이브였다. 어느 날, 그에게 또 다른 불치병이 찾아온다. 그를 지켜보며 로사는 숨 가쁜 꿈을 꾼다. 언젠가 다시 아버지와 드라이브를 할 수 있을까.
    REVIEW
    자동차는 아버지의 다리였다. 언젠가 그가 운전을 할 수 없는 몸 상태가 되어 자동차를 팔겠다고 했을 때, 나는 깊이 좌절했다. 정작 그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들어보지도 못했다. 어느새 길어진 투병 중에 그는 다시 자동차를 사겠다고 선언했다. 나는 희망을 좇는 그를 누구보다 응원하는 동시에 누구보다 두려웠다.
    김로사
    KIM Rosa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는 꿈을 꾼다. 〈천사와 드라이브〉는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 Between the Vineyard
    포도밭 사이
     한국202419minColor전체
    SYNOPSIS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에 귀농한 셋째 아들 최현삼씨. 그는 마을에서 어머니를 비롯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복지 사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어머니 박풍순씨는 아들의 갑작스런 귀농과 그로 인한 변화가 탐탁치않다. 두 사람은 진정으로 함께 살 수 있을까?
    REVIEW
    다큐멘터리를 통해 타인의 삶에 다가가고자 용기를 내었다. 감사하게도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준 분들이 계셨다. 누구보다 서로를 위함에도 각자 조금씩 엇갈릴 수밖에 없는 관계의 아이러니, 그럼에도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심하은
    SIM Haeun
    1999년 출생. 영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앞으로 계속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포도밭 사이〉는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 Summer Drive
    썸머드라이브
     한국, 호주202430minColor/B&W12+
    SYNOPSIS
    한 세기의 온도상승을 십 오분 영상에 담아낸, 인간이 살 수 있는 가장 북쪽 마을 롱이어뷔엔 주행일지. “그야말로 여름이었다-” 영상이 음악과 함께 이미 급격하게 달라진 북극 마을의 풍경을 재생시키는 동안, 화면 속 기온도 점차 상승한다. 자동차가 막다른 길 앞에 멈춰 섰을 때, 이 마을의 기온은 “11.6℃”에 이르는데..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추상적인 숫자에는 착취의 대상이었던 자연에 대한 인간의 역사가 은밀하게 감춰져 있다.
    REVIEW
    일인칭 시점의 관찰일지 형식으로 구성된 실험 음악다큐 〈썸머드라이브〉는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롱이어뷔엔(북극 스발바르제도: 한국다산과학기지 위치) 마을의 도로를 직접 주행하며 촬영한 일대 풍경을 따라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클라이맥스에서 기온은 11.6℃에 이르는데 이는 2019년 기후학자들이 발표한 ‘스발바르 기후 2100’ 보고서가 경고한, 2100년도 북극점의 온도이다. ′드라이브, 음악, 여행일지’ 라는 친근한 행위를 빌어 파괴적인 변화를 보이는 환경을 살펴보고자 했다.
    김효연
    KIM Hyoyeon
    미디어아트 작가이자 감독. 감추어지거나 망각된 역사적 사건, 환경적, 정치적 장소가 개인과 집단의 삶에 가져오는 변화를 연구하며 주로 영상과 사진, 아카이브를 활용하여 잊혀진 이야기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핵전쟁과 한국인 원폭피해자 1-4세대를 조망한 〈감각이상〉 프로젝트와 환경위기, 전쟁, 자본주의 등으로 인한 ‘멸종‘에 대비하는 시설과 인물을 연구한 〈끝의 종〉 프로젝트가 있다.​
  • Paris to Pyongyang
    Paris to Pyongyang
     한국, 캐나다202432minColor/B&W12+
    SYNOPSIS
    1950년대, 실험영화 감독 크리스 마커와 다큐멘터리스트 클로드 란츠만이 이끄는 파리의 엘리트들이 신생국 북한을 방문한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영화감독 헬린 리의 할머니가 충성을 맹세했던 공산주의 국가다. 이 영화는 시네로망과 디아스포라 에세이 필름의 만남을 통해 초국가적 정체성과 그 단절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REVIEW
    전설적인 영화감독 크리스 마커가 1950년대에 북한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해외 한인 사회에서 북한은 금기와 같았다. 공산주의와 관련된 모든 것이 혐오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얼핏 보기에 무관해 보이는 두 가지 이야기를 함께 엮어낸다. 평양을 방문한 프랑스 유명인들의 이야기와 한국전쟁 중 가족을 잃은 내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묻혀있던 개인의 역사와 전후 삶의 시각 유산을 이해하는 방식이 얼마나 비선형적이고 다양한지를 보여주려 한다.
    헬렌 리
    Helen LEE
    헬렌 리는 서울에서 태어나 토론토에서 자랐다. 토론토 대학교 학사, 뉴욕 대학교 석사, 휘트니독립연구프로그램, 캐나다영화센터, 요크대학교 예술 석사 학위를 받고, 퀸즈 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학교, 오캐드대학교에서 시나리오 작성과 연출을 가르쳤다. 〈Paris to Pyongyang〉은 다큐멘터리 연출 데뷔작이다.​
  • Some Bunshinsaba in Dot-Universe
    도트 유니버스의 어느 분신사바
     한국202422minColor15+
    SYNOPSIS
    한 차원표류자가 평면-도트(dot)우주에 도달한다. 그곳은 이성·논리를 원칙으로 하는 디지털 우주. 표류자는 비이성적/초상적인 방식을 통해 이 차원을 초월하려 한다. 이 우주에서 AI 목소리 자아는 실존과 디지털의 중간에 존재하는 평면계에 에뮬레이팅 된 귀신들이면서, 데이터로 떠도는 혼·백·영이다. 초환(招喚)을 통해 이 음성-넋의 뒤섞임이 재생되면서 세계의 부유령이 되고, 그 파형이 세계의 법칙을 비틀어 틈을 연다.
    REVIEW
    재현된 푸티지는 역설적이게도 그것이 불완전할수록 진실성에 근접한다. 현재의 시공간에 대한 감각과 환경에 대한 지각을 지우는 곳;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궁극적인 목적이 영화적 세계로의 몰입이라면, 그것을 저해하는 요소들은 오히려 완벽한 디제시스에서 빠져나오게 함과 동시에 논픽션의 증명으로 작용한다. 기계적인 무브먼트와 AI 보이스를 통해 소환되어지고, VHS화질로 구현화된 20년 전의 심상을 통해 영상매체와 고전적 서사구조가 가진 재현의 의미에 대해 사유하여 본다.
    박군제
    PARK Koonje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였다. 기억 이미지 재현을 다룬 장편 연작을 만들었으며, 원리에 대한 사유과 영상 내러티브의 재해석을 다룬 SF 단편들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작으로는 〈해체 : 바다의 몸〉(2022)이 있다.​
  • Bitter Cells
    Bitter Cells
     한국, 영국202317minColor12+
    SYNOPSIS
    희주는 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를 듣지만, 그 사실을 엄마에게 숨긴다. 죄책감을 느낀 희주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경험을 듣기 시작한다. 그들의 이야기에 용기를 얻은 희주는 마침내 엄마에게 진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REVIEW
    저를 소개할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 난소암, 여성,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 〈Bitter Cells〉는 암 환자로서의 제 여정에서 시작하여 엄마와의 관계로 이어집니다. 이 영화를 통해 난소암 환자 및 생존자들과 처음으로 소통하고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스스로를 환자로 바라보기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제가 진정으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큰 용기를 주었고, 제작 과정에서 만난 모든 분들은 제가 다른 암 환자 및 생존자를 보는 방식과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까지 변화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환자의 세계에 초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환자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희주
    PARK Huiju
    런던에 기반을 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National Film and Television School에서 다큐멘터리 연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주로 페미니즘과 동아시아 국가들의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며, 영화 속에서 자신을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 또는 매개체로 사용하여 감독이 바라보는 세상을 관객들이 대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연출작으로는 〈생애사〉(2022), 〈Rewinding Dominoes〉(2024) 등이 있다.​
  • When God Swallows Candy
    신이 사탕을 삼킬 때
     한국202414minColor/B&W12+
    SYNOPSIS
    어떤 기억이 진짜인지 말하는 것과 카메라로 무언가를 담는 것은 그 외곽의 것들이 잊혀진다는 점에서 유사한 맥락을 띄고 있다. 사진이 무언가를 찍기로 선택한 순간 다른 무언가는 찍히지 않고 프레임 밖으로 밀려난다. 나는 내 어린 시절을 찍은 이미지 사각 너머의 이야기, 아빠의 곰팡이 핀 필름 너머의 이야기를 2024년에 구성한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기로 선택했는가? 그리고 남아있는 것은 무엇일까?
    REVIEW
    신이 사탕을 삼킬 때 어떤 소리를 낼까? 달콤한 사탕을 삼키는 건 축복이고, 인간의 축복은 망각이다. 망각 속에서도 기억과 기록은 계속해서 손을 잡고 다음 이야기로 사람을 이끈다. 이 이야기는 지나간 삶이 만든 시간을 엮어 다음으로 가는 이야기다. 기록광이었던 아빠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성장 과정을 기록했다. 하지만 300GB가 넘는 영상 속에서 어떤 기억은 영원히 보이지 않는다. 너머의 이야기를 상상하기 위해 곰팡이를 경유해 이전으로 돌아간다. 신이 사탕을 삼키는 순간 생겨난 망각에 대해 질문하면서.
    이강선
    LEE Kangsun
    사진 매체를 기반으로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파생된 것들을 응시하고 있다. 기억과 사진 사이에서 누락된 것들, 이미지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 You Are Here
    현위치
     한국202423minColor12+
    SYNOPSIS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허브라고 알려진 곳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출발한다. 그러나 보안 구역인 물류 창고는 카메라에 온전히 담기기도 전에 촬영이 불가해진다. 도시의 생장을 이루는 물류의 세계는 재현 가능할까.
    REVIEW
    끊임없이 운반되는 자유로운 상품의 이동은 도시 물류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카메라는 상품의 배송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시적인 움직임을 포착하려고 한다. 하지만 계산과 예측에 따라 물류 경관을 포착하고자 했던 카메라의 시선은 재현의 어려움으로 인해 점차 직관적인 시선으로 머무른다. 계산에 의해 이뤄지는 운동(배송 추적 화면 위의 시점, 기하학적 형상의 바코드, 적재가 용이한 박스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편재함에 따라 카메라의 시선은 예측과 직관 사이에서 동요된다. 측량이 생산한 새로운 공간의 질서는 오늘날 재현이 처한 도전이다.
    장병호
    JANG Byoungho
    유통과 물류의 역사-현실적 조건에 관심이 있으며, 그와 같은 로지스틱스가 미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형식을 서사화하는 데 고민하고 있다. 〈현위치〉는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 Glass Wall
    유리벽
     한국202431minColor12+
    SYNOPSIS
    보이지만 가려져 있는 마을 희망촌.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과 이재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 ′희망촌′은 언제부터 성매매업소들이 생겨나면서 ′희매촌′으로 불린다. 성매매업소 집결지로만 인식된 공간에서 터를 잡고 오랜 세월을 살아가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있다.
    REVIEW
    성매매 집결지로 불리는 공간 ‘희매촌’에는 마을 사람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분명히 사람들이 살고 있음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소외되었다. 아무도 기록하지 않았던 그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이면과 역설, 소외와 차별, 편협한 시선과 혐오로 얽힌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박주환
    PARK Juhwan
    미디어 교육과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며, 공동체 상영회와 지역영화제를 기획한다.​
ALL

셀룰로이드 드림스

  • Shibuya - Tokyo
    시부야 - 도쿄
     일본201010minColor12+
    SYNOPSIS
    〈도쿄 – 에비스〉의 속편으로, 이 영화는 JR 야마노테선 20개 역의 출입구 주변 풍경을 보여준다. 시부야역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도쿄역까지를 다룬다.
    REVIEW
    시부야역 역장과 대화를 나눈 후, 나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변경하고 〈도쿄 – 에비스〉와는 별개의 프로젝트로 작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역의 출입구 밖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고, 기차의 움직임보다는 역 주변의 사람들과 차량들에 더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Tokyo - Ebisu
    도쿄 - 에비수
     일본20105minColor12+
    SYNOPSIS
    JR(일본 철도 회사) 야마노테선은 일본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 중 하나로, 이 영화를 찍은 무렵 29개 역을 잇는 순환선이었다. 이 영화는 야마노테선의 10개 역 플랫폼에서 바라본 풍경을 보여주는데, 도쿄역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으로 에비스역까지를 다룬다. 카메라 내에서 이루어진 시각 효과와 중첩된 사운드트랙은 실제 장소의 느낌을 과장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중첩된 시청각 요소는 그 시청각을 포착하는 데 사용된 장비의 존재를 드러낸다.
    REVIEW
    원래는 16mm 필름 설치 작품을 만들어 반복되는 일상의 장면들을 강조하는 루프 영상을 영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부야역의 역장이 플랫폼에서의 촬영을 허가하지 않아 계획대로 완성할 수 없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JR의 홍보부에 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설명했지만, 역장을 설득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에비스역에서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Into the Mass
    임계 질량 속으로
     미국20076minColor12+Silent
    SYNOPSIS
    자전거 페달에 부착된 두 대의 수퍼 8 카메라로 촬영했고, 마린 카운티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내가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는 과정을 담았다. 이 타임랩스 영상은 이후 광학 프린팅 기법을 통해 16mm 필름으로 옮겨졌다. 이중 영사를 통해 이 포토제닉한 도시의 새로운 풍경이 나타날 것이다. 자전거 주행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열리는 행사인 크리티컬 매스에 참여한 후 끝났다.
    REVIEW
    헤드랜즈 아트센터에서의 1년간의 레지던시를 마무리할 무렵,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에 샌프란시스코에 관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 처음의 아이디어는 단순했다. 자전거를 타면서 양쪽 측면 풍경을 촬영하고, 두 영상을 나란히 영사하여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자는 것이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각 영상의 위치를 바꿔 두 이미지를 중첩시키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지 확신하지 못했다. 아직도 그 부분이 마음에 드는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내가 매우 존경하는 작가인 스콧 스타크에게 작업 중인 영상을 보여준 후 결정을 내렸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16-18-4
    16-18-4
     일본20082minColor12+Silent
    SYNOPSIS
    이 영화는 16개의 렌즈가 달린 토이 카메라로 촬영했다. 이 카메라는 몇 초에 걸쳐 16개의 연속 이미지를 두 줄로 찍어 일반 35mm 사진 필름의 두 프레임에 펼쳐 담는다. 이 메커니즘은 영화 카메라나 에드워드 마이브리지가 달리는 말을 촬영하려고 만든 장치와 유사하다. 이 영화는 도쿄 경마장에서 열린 2008년 일본 더비를 보여준다. 이는 그 해 최대의 행사였고, 각 경주의 흥분이 약 2분 30초간 이어진다.
    REVIEW
    나는 특이한 카메라를 좋아한다. 이 토이 카메라를 일본의 중고 상점에서 발견하고 500엔에 구입했다. 이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보고서 경마장에서 영화를 찍을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말들을 찍고 싶었지만, 관중석에서 너무 멀리 있어 카메라의 광각 렌즈로는 잡기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과 그들의 활동, 그리고 그 공간의 건축에 더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Luminous Veil
    루미너스 베일
     미국20166minColor12+
    SYNOPSIS
    2015년 1월 27일에 발매된 라이트닝 버그(Lightning Bug)의 첫 앨범 『플로터스(Floaters)』에 수록된 ‘루미너스 베일’의 뮤직비디오이다.
    REVIEW
    밴드 멤버들이 뉴욕의 인우드에서 만나서 리허설을 하기 때문에, 나는 일 년 내내 여러 차례 이 지역을 방문해서 계절의 변화를 느꼈다. 나는 거리의 사람들과 주변 환경을 피사체로 삼았고, 슬로우 모션 영상을 얻기 위해 내 수퍼 16 카메라로 모든 샷을 초당 64프레임으로 촬영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Trafic
    트래픽
     미국20216minB&W12+
    SYNOPSIS
    제레미 영(Jeremy Young)의 새 앨범 『아마로(Amaro)』에 수록된 ‘트래픽’의 뮤직비디오이다
    REVIEW
    이 작품을 위해 16mm 필름 카메라의 소리를 녹음했다. 시각적 요소로는 레이어링의 개념과 함께 물체나 매체의 물리성을 표현하고 싶었다. 흑백 필름을 노출시킨 후 수작업으로 현상하고, 영사기에 부착한 작은 사포 조각을 이용해 긁어냈다. 수직선들은 한 샷 전체에 걸쳐 거의 일정한 시각적 속도감을 만들어낸다. 관객들이 곡 자체의 복잡한 사운드스케이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처리되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Magnetic Point
    마그네틱 포인트
     일본20236minColor12+
    SYNOPSIS
    2023년 9월에 발매된 튜브 앨로이스(Tube Alloys)의 앨범 『마그네틱 포인트(Magnetic Point)』에 수록된 곡 ‘마그네틱 포인트’의 뮤직비디오다.
    REVIEW
    2014년 여름에 작업했던 미완성 프로젝트에서 가져온 푸티지를 활용했다. 나는 이 곡의 제목이 어떤 한 점을 향한 움직임을 뜻한다는 점에서 이 푸티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이 푸티지가 리듬과 반복 같은 이 곡의 형식적 요소들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Light, Noise, Smoke, and Light, Noise, Smoke
    빛, 소음, 연기, 그리고 빛, 소음, 연기
     일본20236minColor12+
    SYNOPSIS
    이 영화의 시각 이미지는 일본의 한 여름 축제 기간 촬영된 불꽃놀이 장면의 교차를 보여주며, 독특하면서도 유기적인 리듬을 만들어내는 한편 시각과 음향 사이의 시간적 간격을 보여준다. 이는 모두 16mm 필름 스트립의 사진 이미지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REVIEW
    이 영화의 시각 이미지는 일본의 한 여름 축제 기간 촬영된 불꽃놀이 장면의 교차를 보여주며, 독특하면서도 유기적인 리듬을 만들어내는 한편 시각과 음향 사이의 시간적 간격을 보여준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Amusement Ride
    놀이기구
     미국, 일본20036minB&W12+
    SYNOPSIS
    일본 요코하마의 한 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 ‘코스모 클락 21’의 객실 안에서 망원 렌즈로 촬영했다. 대관람차의 구조를 왜곡된 이미지로 잡았고, 영사기나 카메라의 필름 게이트에서 나타나는 필름의 움직임과 유사한 간헐적인 수직 운동에 초점을 맞췄다.
    REVIEW
    이 작품이 내가 지금까지 만든 작품 중 가장 단순한 영화일 것이다. 처음에는 대관람차 객실에서 일정한 속도로 오르내리는 장면을 촬영하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기 테스트 촬영에서 얻은 영상은 흥미롭지 않았다. 다음 해에 16mm 필름 카메라에 망원 렌즈를 장착하고 다시 한번 이 프로젝트를 시도했고, 망원 렌즈로 인해 왜곡된 공간이 대관람차 구조물을 더 흥미롭게 보이게 했다. 〈도쿄 – 에비스〉, 〈시부야 – 도쿄〉, 〈열 개의 아침 열 개의 저녁 그리고 하나의 지평선〉과 마찬가지로, 각 샷은 28초이다. 이는 스프링 모터가 장착된 내 16mm 필름 카메라가 완전히 감긴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는 가장 긴 시간이다. 대관람차가 시계의 이미지를 담고 있고 이 대관람차의 이름이 ′코스모 클락 21′인 만큼, 나는 이러한 일정한 리듬을 갖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Ten Mornings Ten Evenings and One Horizon
    열 개의 아침 열 개의 저녁 그리고 하나의 지평선
     일본201610minColor12+
    SYNOPSIS
    이 작품은 내가 일본에서 자란 곳 근처를 흐르는 야하기강의 다리들을 보여준다. 각 다리를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촬영했다. 프레임의 6분의 1씩 노출시켰고, 그 결과 일몰이나 일출의 느낌이 나타났다.
    REVIEW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팬데믹으로 인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 부모님 댁을 방문해왔다. 2016년 여름, 내가 자라난 아이치현 오카자키를 관통하는 야하기강의 발원지가 아버지의 고향인 나가노현 히라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강을 촬영할 생각이었지만, 구글 맵으로 강을 확인하고 나서는 강 위의 다리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흥미로울 것 같았다. 강은 인생의 비유같았고, 다리는 인생의 특정 순간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야하기강에는 약 65개의 다리가 있었고, 나는 그중 10개를 골라 촬영했다. 여기에는 강의 발원지에서 가장 가까운 다리와 강이 바다와 합류하기 직전의 마지막 다리가 포함되어 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Sound of a Million Insects, Light of a Thousand Stars
    벌레들의 소리, 별들의 빛
     일본20142minColor12+
    SYNOPSIS
    나는 100피트(약 30미터) 길이의 35mm 네거티브 필름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약 25km 떨어진 시골 길가의 낙엽 아래에 묻었다. 2014년 6월 24일 해질 무렵부터 다음날 해뜰 때까지 약 6시간 동안이었다. 그날 밤 하늘에는 별이 아름답게 빛났고, 수많은 여름 곤충들이 울어댔다. 이 지역은 한때 대피 구역이었지만, 오염 토양을 제거한 후 현재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동안 이 필름은 잠재적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었다.
    REVIEW
    원전 사고 1년 후인 2012년부터 후쿠시마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첫 방문 때는 어떤 프로젝트 아이디어도 없었다. 그저 렌터카를 빌려 그 지역을 돌아다니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려 했다. 2013년에 다시 방문해 1년 사이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나는 방사성 물질이 필름을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필름을 땅 속에 묻어 잔류 방사성 물질에 노출시키는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피해 지역의 시청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후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수정했고, 그에 따라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Manhattan One Two Three Four
    맨하탄 원 투 쓰리 포
     미국20143minB&W12+Silent
    SYNOPSIS
    이 작품은 〈스케치 필름 #3〉의 첫 번째 시퀀스에서 사용한 기법을 활용해 뉴욕 맨해튼의 건축물 이미지를 시각적 리듬으로 표현했다. 모든 장면은 카메라 내에서 편집했고 이후 수작업으로 현상했다. 이 영화는 에코 파크 필름 센터의 12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의뢰받아 만들어졌다.
    REVIEW
    이 영화의 촬영에는 딱 하루가 걸렸다. 일본 영화감독인 이이무라 다카히코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는데,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맨해튼에 있는 그의 집까지 걸어가는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아이디어는 〈스케치 필름 #3〉의 오프닝 부분과 비슷하지만, 이 작품은 그보다 더 구조화되어 있고 시각적 측면과 리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45 7 Broadway
    45 7 브로드웨이
     미국20135minColor12+
    SYNOPSIS
    이 작품은 가장 유명한 교차로인 타임스 스퀘어의 소음과 움직임을 다룬다. 색분리 기법을 사용했다. 원래 흑백 필름에 컬러 필터(빨강, 초록, 파랑)를 걸고 촬영한 후, 컬러 필름에 이 필터를 걸고 광학 프린팅했다. 핸드헬드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의 중첩된 이미지는 흔들리고, 디지털 광고판에서 흘러나오는 광고들은 서로 앞서 나가려 한다.
    REVIEW
    학생 시절에 배운 색분리 기법을 사용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TV 모니터나 디지털 광고판은 빨강, 초록, 파랑의 삼원색을 조합하여 다양한 색상을 표시한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타임스 스퀘어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타임스 스퀘어에는 많은 화면이 있고 45번가, 7번 애비뉴, 브로드웨이 등 세 거리가 교차하기 때문이다. 9/11 테러 이후 뉴욕시는 맨해튼에서 삼각대 사용을 금지했는데, 이 또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아이디어가 되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Lumphini 2552
    룸피니 2552
     태국20093B&W12+
    SYNOPSIS
    방콕의 룸피니 공원에서 스틸 카메라로 촬영했다. 수작업으로 현상된 영상은 이 기념비적인 공원에서 발견된 유기적 패턴들을 보여주며, 체계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리듬과 속도를 스크린 위에 구축한다. 사운드는 광학 사운드트랙에 스틸 카메라로 촬영할 때 노출된 광학 사운드 트랙에서 얻은 소리이다. 룸피니라는 이름은 부처의 탄생지인 네팔의 지명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룸비니에서 유래했으며, 2552는 불기 2009년을 의미한다.
    REVIEW
    나는 태국에서 6개월(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6개월)을 보낼 수 있는 기금을 받았었다. 이때 영화 카메라 대신 35mm 스틸 카메라인 니콘 F3만을 가져갔다. 단일 프레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고, 〈스케치 필름 #5〉의 일부를 촬영했던 방식으로 사진을 찍기로 했다. 방콕의 출라롱콘 대학교 암실에서 모든 필름을 현상했고, 말레이시아의 한 필름 현상소에 영상과 사운드의 싱크를 맞춘 앤서 프린트를 의뢰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Clear Blue Sky
    청명하고 푸른 하늘
     미국20064minColor12+
    SYNOPSIS
    이 영화의 비주얼은 렌즈가 아니라, 이미지 센서 앞에 부착된 조절 가능한 슬릿 모양의 개구부를 통해 녹화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워싱턴 스퀘어에서 아름다운 햇살이 비치는 날 일어나는 활동들에 반응해, 슬릿의 길이를 변경하고 각도를 회전시켜 비주얼을 변형시켰다.
    REVIEW
    석사 과정 학생이었을 때 핀홀 영화 제작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 수퍼 8, 16mm, 35mm, 그리고 DV 포맷으로 이를 실험했다. 또 촬영 단계에서 비주얼을 조작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어서, 핀홀의 개구부를 바꿀 수 있는 작은 장치를 만들어서 녹화하는 동안 왜곡된 이미지를 녹화했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는 DV는 더 즉각적인 포맷이라 LCD 모니터로 장면을 관찰하고 이미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 아이디어의 퍼포먼스적 측면을 고려하게 되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Market Street
    마켓 스트리트
     미국20055minB&W12+
    SYNOPSIS
    모든 이미지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거리 중 하나인 마켓 스트리트에서 촬영되었다. 〈스케치 필름 #1〉과 〈스케치 필름 #2〉를 참고해서 영화의 구조를 계획했고, 거리에서 촬영하는 동안 시각적 요소를 프레임 단위로 세심하게 구성했다.
    REVIEW
    운 좋게도 샌프란시스코의 박물관인 엑스플로라토리움이 후원하는 ′마켓 스트리트를 따라 걷는 여행 1905/2005: 백주년 기념 야외 행사′에서 상영할 영화를 만들 이 지역의 영화감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스케치 필름〉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리 영화의 구조를 만들고 그에 따라 16mm 필름으로 촬영했다. 때로는 몇 피트의 필름만 촬영하고 현상하기도 해서, 완전히 카메라 내에서 편집된 것은 아니었다. 리버설 필름으로 촬영하고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에 있는 밀착기를 사용해 포지티브 프린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영화의 대비가 매우 강하다 (인터네거티브를 만들기 위해 현상소에 의뢰할 돈이 없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Sketch Film #5
    스케치 필름 #5
     미국20072minB&W12+Silent
    SYNOPSIS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헤드랜즈 아트센터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있을 때 캘리포니아의 마린 헤드랜즈 카운티에서 촬영했다. 영상은 이 지역의 자연과 함께, 포대와 나이키 미사일 기지 등 본래 미군을 위해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들을 보여준다. 모든 장면은 카메라 내에서 편집했고, 이후 수작업으로 현상했다.
    REVIEW
    이전의 모든 〈스케치 필름〉에서 나는 주로 기하학적 형태를 촬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유기적 형태에 더 집중했다. 이 작품의 대부분의 시퀀스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수평선이 있는 일련의 장면들과 수직선이 있는 다른 장면들을 번갈아 배치한 짧은 부분은 예외였다. 이 부분에서 내 이후 프로젝트 〈룸피니 2552〉를 작업할 아이디어를 얻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Sketch Film #4
    스케치 필름 #4
     미국20072minColor12+Silent
    SYNOPSIS
    이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로, 색상과 형태에 초점을 맞추었다. 코닥크롬으로 촬영했고, (모든 장면은 컷의 순서대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카메라 내에서 편집했고 드웨인스 포토에서 현상했다.
    REVIEW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 시절의 지도교수 중 한 명이었던 어니 게어와 대화를 나누던 중, 컬러 필름으로 촬영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색상이 빠르게 변할 때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인지할지 궁금했다. 결과는 예상보다 덜 흥미로웠고, 색상을 다루는 일은 작업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복잡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Sketch Film #3
    스케치 필름 #3
     미국, 일본20062minB&W12+Silent
    SYNOPSIS
    이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로, 쌍을 이루는 이미지들의 연속으로 시작한다. 같은 피사체를 찍은 초점이 맞은 이미지와 흐린 이미지가 쌍을 이룬 것인데, 이는 대각선 방향의 카메라 움직임으로 인한 것이었다. 후반부에는 명확한 형태를 회전시켜 깊이감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시도했다. 이 영화는 카메라 내에서 편집했고, 이후 수작업으로 현상했다.
    REVIEW
    〈마켓 스트리트〉를 만든 후, 이런 단일 프레임 프로젝트의 이미지가 매우 평면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3차원적인 느낌을 만들어내려고 시도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Sketch Film #2
    스케치 필름 #2
     미국20052minB&W12+Silent
    SYNOPSIS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로, 특히 어떤 명확한 형태에 대한 나의 연구 작업이다. 그 명확한 형태란 단일 프레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연속된 일련의 프레임들이 영사될 때는 나타나는 어떤 형태다. 이 영화는 카메라 내에서 편집했고, 이후 수작업으로 현상했다.
    REVIEW
    〈스케치 필름 #1〉을 완성한 이후, 나는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었다. 이 작품에서는 여러 프레임을 사용하여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과 점멸 효과에 더 집중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Sketch Film #1
    스케치 필름 #1
     미국20052minB&W12+Silent
    SYNOPSIS
    화가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드로잉 연습을 하듯이, 나는 수퍼 8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공공 공간에서 발견한 선과 형태들을 프레임 단위로 촬영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연습을 매일 했다. 이 영화는 모두 카메라 내에서 편집했고, 이후 수작업으로 현상했다.
    REVIEW
    다른 영화 프로젝트들이 잘 안 풀리고 있을 때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은 부차적인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것이라 연작이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프로젝트 시작 전, 나는 몇 가지 규칙을 정했다. 오직 공공 장소에서만 촬영하고 필름 현상 후에는 편집하지 않는 것이었다. 또 프로젝트를 시작한 날의 신문 첫 페이지를 촬영하기로 했고, 필름을 현상한 날짜를 필름 끝부분에 긁어 새기기로 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 Apollo
    아폴로
     미국, 일본20036minB&W12+
    SYNOPSIS
    이 작품은 영화의 재료, 매체, 그리고 장치에 대한 나의 관심을 보여준다. 영화의 사운드는 광학 사운드트랙에 직접 작업을 해서 만들었다. 일부 구간에서 35mm 스틸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운드트랙 영역을 빛에 노출시켰고, 다른 부분에서는 필름 유제를 직접 긁어냈다.
    REVIEW
    이 영화는 내 졸업 작품이다. 당시 나는 대안적인 암실 기법과 영화 장치에 더 관심이 있었다. 영화는 (감광지에 직접 물체를 올려놓고 빛을 비춰 이미지를 만드는) 포토그램, 단일 프레임, 그리고 35mm 스틸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제로는 자연(유기적 형태)과 건축(기하학적 형태)에 초점을 맞추었다.
    니시카와 토모나리
    NISHIKAWA Tomonari
    1969년 일본 출생. 니시카와 토모나리는 공적인 장소의 한 장면의 기록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주로 16mm필름 및 슬라이드 영사기를 통해 시청각적 감각을 만드는 과정에 관심이 있다. 현재 빈행텀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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