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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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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ices of the Silenced되살아나는 목소리한국,일본2024148minColor/B&W12HDSYNOPSIS위안부, 강제노역, 원폭 피해자…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재일조선인 2세 다큐멘터리스트 ‘박수남’ 그의 집에 쌓인 작품화되지 못한 10만 피트, 약 50시간 분량의 16mm 필름 기억의 망망대해에서 수집해낸 역사가 강렬하게 들려온다. 잊혀진 피해자들의 표정을 되살려내고 식민과 전쟁으로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아간다!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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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lence침묵한국,일본2016117minColor/B&W전체HDSYNOPSIS1980년대 위안부 피해자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알린 오키나와의 배봉기 씨부터 1990년대 일본을 찾았던 할머니들까지. 피해자들의 고투를 함께했던 재일2세 여성감독이 오랜 세월을 담은 밀착기록과 이옥선 씨의 삶을 엮어 살아 있는 증인들의 침묵을 미래에 전한다.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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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higafu - Life is a Treasure누치가후 - 옥쇄장으로부터의 증언일본2012132minColor/B&W전체SDSYNOPSIS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이던 1945년 3월.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에 상륙해 최초로 일본 영토 내에서 미군과 일본군의 전면전이 벌어졌다. 급기야 전원 ′옥쇄′ 명령으로 가족끼리 서로를 죽이거나 수류탄으로 자결하는 비극이 일어나고... 오키나와 전쟁 중 살아남은 중인들이 흥얼거리는 아리랑은 멀리 고향을 떠나 일본군에게 몸도 마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마저도 짓밟혀버린 동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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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of Arirang - Voices from Okinawa아리랑의 노래 - 오키나와의 증언일본1991100minColor/B&W전체SDSYNOPSIS오키나와 전투의 조선인 ‘군속(軍屬)’과 ‘위안부’의 실상을 좇는 작품. 1989년부터 100인 이상을 취재한 전쟁 체험 구술을 바탕으로, 오키나와에 강제 연행된 ‘군속’에 대한 일본인 병사의 학대와 ‘위안부’의 비극을 밝힌다. 일본 내에서 ‘위안부’는 천황의 군대가 벌인 성폭력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이 영화의 상영 운동은 1990년대 ‘위안부’ 피해자들의 투쟁을 뒷받침했다.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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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ther HIROSHIMA - Korean A-bomb Victims Tell Their Story또 하나의 히로시마 - 아리랑의 노래일본198658minColor/B&W전체SDSYNOPSIS원자폭탄으로 인해 초토화된 지역에 살며, 1세대 재일조선인 피폭자들이 하나 둘 운명을 달리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박수남 감독은 이 데뷔 작품을 통해 침묵을 깨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저금을 털어 빚을 내면서까지 그녀는 촬영감독 오츠 고시로와 함께 히로시마에 살고 있는 남북 출신의 재일조선인들과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을 찾은 남한의 피폭자들의 증언을 모았다.REVIEW
독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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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lkum아랄쿰우즈베키스탄, 독일202213mincolor전체HDSYNOPSIS다른 행성에서 온 것 같은 사막 풍경. 외롭고 녹슨 난파선들. 아랄쿰은 아랄해가 말라붙으면서 생긴 세계에서 가장 젊은 사막이다. 소금기가 가득 섞인 고운 먼지 입자가 많아 소금 모래폭풍이 부는 이 사막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서로 다른 영화적 질감을 엮어 메마른 아랄해를 다시-상상하고, 이를 통해 늙은 어부가 마지막 항해를 한다.REVIEW비극의 시작은 물이 없어지는 것이다. 물이 마르면 물고기가 사라지고, 물고기가 사라지면 새가 사라지고, 다음에는 육지의 여우가 사라진다. 그렇게 되고 나면 사람은 과연 어떻게 혼자 살아갈까? <아랄쿰>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거대한 호수였지만 지금은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으로 바뀐 땅의 모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만약 사전 정보 없이 이 모습을 보면 언뜻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고운 모래의 언덕 위에는 낡은 배가 버려져 있고, 그 배에는 그물이 걸려있다. 그러나 관객은 이곳이 한때 어부들이 살아가던 삶의 터전이었다는 사실을 곧 알고 망연자실해질 것이다.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아랄쿰’은 ‘아랄해(Aral Sea)가 사막으로 바뀐 뒤 이 땅을 지시하기 위해 새로 만든 말이다. 원래 존재해서는 안 될 말이었던 것이다다니엘 아사디 파에지
Daniel Asadi FAEZI1993년 독일 출신으로 대학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 -
From Dreams to Dust꿈을 뒤덮은 먼지인도네시아, 미국20229mincolor전체HDSYNOPSIS폴라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부이자 가장이다. 그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매일 목숨을 걸고 광산에 들어가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꿈을 버린다. 지난 10년 동안 그의 마을은 목가적인 어촌에서 니켈을 캐내는 먼지 뒤덮인 붉은 땅이 되었다. 니켈은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진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재생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다. 우리는 폴라의 눈을 통해 친환경 기술의 어두운 면을 본다.REVIEW8분 길이의 짧은 다큐멘터리 <꿈을 뒤덮은 먼지>는 주류 미디어가 보여주지 않는 현실, 그리고 우리가 굳이 찾아보지 않는 현실의 민낯을 정면으로 포착한 작품이다. 그 현실은 바로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산으로서, 감독은 폐허가 된 광산을 찍고, 그곳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사람을 인터뷰하는 기본적인 연출만으로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강렬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니켈을 캐기 위해서는 땅을 뒤엎어야 하며, 그후에는 곧 산사태가 일어나고 바다가 오염된다. 또한 그 땅에서는 앞으로 누구도 살아갈 수 없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외치며 전기차를 비롯한 배터리 산업 전반에 희망을 거는 동안 누군가의, 특히 가난한 국가의 삶의 터전은 회복불가능한 수준으로 망가지고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두에게 관람을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스테파니 탕킬리산
Stephanie TANGKILISAN인도네시아 출신 영화감독. 첫 단편 <문제는 당신을 따라다닌다>는 영국아카데미영화상 최우수학생단편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
The Dog로봇 강아지, 아이보미국20158mincolor전체HDSYNOPSIS만약 당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고 로봇이라면? 소니(Sony)가 로봇 애완견 ‘아이보’의 생산을 중단하자, ‘아이보’를 마치 자식처럼 키운 노부부는 가족의 일부가 되어버린 애완 로봇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REVIEW소니(Sony)는 1990년대에 이상한 제품을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소니에 이상한 사람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개발자들이 외로움을 스스로 달래기 위해 만들었을 것이라고도 한다. 일본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한 고양이가 아닌 개를 만든 것은 목조주택에 다다미 방이 많은 일본의 주택의 구조 탓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도 못 키우는 집이 많다고 생각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진다. 개발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아이보(Aibo)′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노부부는 대하게 된다. 특히 영화 속의 노부부는 생산과 서비스가 중단되자 스스로 ′아이보′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일들을 하게끔 한다. 이제 노부부에게 ′아이보′는 살아있어야 하는 생명체가 된 것이다.
′살아있는 나무만이 흔들린다′는 말처럼 산 것은 부드럽고 죽은 것은 뻣뻣하다. 움직이지 않는 ′아이보′는 죽은 것이지만 움직이는 ′아이보′는 살아 있는 것이라 여기게 된 것이다. 로봇 강아지에 생명이 있다고 믿게 된, 특히 노부부의 태도는 아마도 ′보여지는 대로 보고 보이는 대로 반응′한 것일 게다. 여태껏 보아 왔던 것들의 경험(지식)은 ′아이보′를 하나의 생명으로 볼 수 없었겠지만 움직이고 반응하는 것에 대한 반응은 새로운 세상(생명)을 맞아 들이는 여유가 움직이는 로봇 강아지를 마음으로 품는 여분으로 자리한 게 아닌가 한다. [김상화]드레아 쿠버
Drea CooperT-Rex (2015)California is a place (2009) Everyone loves the family dog.But what happens if your family dog is a robot? Can you love and care for a piece of plastic just the same as flesh and blood? These questions took us to Japan where we found the story of the Sakurai family and their pet Aibo collection. -
Nuisance Bear골칫덩어리 곰캐나다202114mincolor전체HDSYNOPSIS캐나다 매니토바 주의 처칠은 북극곰 사진을 찍기 좋은 여행지로 유명하다. 우리는 여기에서 촬영된 장엄한 이미지들과 야생동물을 다룬 프로그램들을 보았다. 하지만 곰들의 눈에 비친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골칫덩어리 곰>은 관점을 바꾸어 곰들이 매년 이동하기 위해 요리조리 피해야하는 장애물 코스일 따름인 관광객 파파라치와 야생동물 관리자들을 보여준다.REVIEW캐나다 북부 매니토바주의 작은 마을, 처칠. 천명 남짓한 주민이 사는 이곳은 가을이 되면 만 명이 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일대에 서식하는 북극곰들을 보기 위해서다. <골칫덩어리 곰>은 거리를 활보하는 북극곰이 일상이 된 처칠 마을의 풍경을 다룬다. 이 단편은 야생의 동물을 바라보는 자연 다큐멘터리의 시선을 유쾌하게 전복한다. 관광객들과 촬영팀들은 마을에 내려와 쓰레기통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북극곰을 야생에 있는 것처럼 촬영하느라 분주하다. 잭 바이즈먼 감독은 고속촬영 트레킹 쇼트를 이용하여 북극곰과 인간을 하나의 풍경 속에 묶고, 양자를 동일하게 볼거리로 만든다. 또한 북극곰의 발자국과 숨소리, 그리고 처칠 마을의 다양한 현장음을 정밀하게 녹음하고 중첩시켜 만든 사운드 스케이프는 상당한 몰입감을 만든다. <골칫덩어리 곰>이 짧은 러닝타임 속에 담아낸 시각적, 청각적 복잡성은 북극곰을 보러 온 관광객들에 의존하면서도, 북극곰의 존재를 위협으로 여기고 쫓아내는데 애써야 하는 처칠 마을의 역설을 절묘하게 반영한다.잭 바이즈먼
Jack WEISMAN선댄스영화제, 셰필드다큐멘터리영화제를 포함한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촬영감독. 선댄스에서 상영하고 수상한 <아마존 최후의 숲>(2022)의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
The Secret of the Blue Sea푸른바다의 비밀한국202321minColor전체HDSYNOPSIS한반도 남쪽 끝 경상남도 통영. 570개의 섬들이 떠 있는 ‘바다의 땅’. 멀리서 바라보면 푸르고 아름다운 바다는 가까이 다가가면 더욱 아름다울까? 소리 없이 플라스틱 죽이 되어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REVIEW한반도 남쪽 푸른 바다에는 쓰레기가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든다. 또 어업 그물들이 우리의 적절한 인식이나 사회의 공적 지원이 없이 수 대에 걸쳐 바다에 버려져 푸른 바다의 생태계를 훼손한다. 이를 막기 위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 등이 청소부로 나서 섬을 지키고 있다. 작은 한걸음이 쌓여 그보다 많이 커보이는 쓰레기 섬을 바꿔가는 이야기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낀다. 또 바닷속에 버려졌던 그물이 꺼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화장실 배수구에서 묵은 머리카락 뭉치를 건져 올릴 때와 비슷하지만 몇십 배는 더 개운한 기분을 느낀다. 자발적 청소부가 되어 푸른 바다를 지키는 일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다.유최늘샘
YOO CHOI Neulsaem남쪽 바다 미륵 섬에서 유년기를, 지리산 골짜기 대안학교에서 청소년기를, 서울의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에서 청년기를 살았다. <남한기행-삶의 사람들>(2011), <늘샘천축국뎐>(2013), <지구별 방랑자>(2021) 등을 연출하였으며, 생활놀이장터 늘장,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섬마을영화제에서 일했다. -
Cinema Club시네마 클럽한국202227mincolor전체SYNOPSIS언제부턴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보는 날이 많아졌다.
영화관을 전세 낸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금세 외로운 마음으로 상영관을 나오곤 했다.
나는 나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며, 스크린 앞에 어깨를 맞대고 앉아있던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REVIEW정윤지
JEONG Yun-ji2019 <언PC> 연출\n2022 <시네마 클럽> 연출\n2023 <일기 수집가> 연출 -
A boat on the sea바다로 가는 종이 배이란202230mincolor전체SYNOPSIS선생님이 한겨울 거친 강을 가로질러 네 명의 소녀가 기다리고 있는 컨테이너 학교에 도착한다. 소녀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선생님과 함께 자신들의 꿈에 다가가기 위해 공부한다. 선생님은 부드럽고 성실한 모습으로 이들을 북돋는다. 강 건너 학교의 밝고 맑은 기운이 종이배에 실려 위태로운 듯 너울너울 물길 따라 이동한다.REVIEW한 남자가 거친 물살을 헤치며 강을 가로지른다. 건너편에 외로이 버티고 선 알록달록한 컨테이너에 도달하기 위해서다. 눈을 떼기 어려운 롱테이크로 시작하는 <바다로 가는 종이배>는 곧 강 건너에 사는 소녀들이 공부하고 꿈꾸는 이야기로 나아간다. 강을 건넌 이는 소녀들의 선생님으로, 수업은 주로 함께 페르시아어를 읽고, 눈사람을 만들며, 종이배를 접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다. 꿈 많은 아이들의 눈은 바다처럼 반짝이는데, 그들을 둘러싼 조건은 너무나 열악해 공부를 계속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영화는 그러한 상황을 비극적으로 강조하는 대신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을 관찰하며 수줍은 얼굴을 차곡차곡 담아보려 한다. 어디든 갈 수 있는 차를 선물로 받고 싶다는 목소리, 강에 띄워 멀어지는 종이배를 바라보는 뒷모습은 그 자체로 또렷한 메시지가 된다.아르만 골리푸르 다쉬타키
Arman Gholipour DASHTAKI아르만 골리푸르 다쉬타키는 이란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며, 이란다큐멘터리감독협회 회원이다. 그는 2015년에 첫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12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테헤란국제단편영화제(최우수다큐멘터리상), 이란다큐멘터리영화제(최우수국제단편영화상) 등에서 수상하였으며, 여전히 많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높은 찬사를 받고 있다. <바다로 가는 종이배>는 감독의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작품으로 아르만은 이 작품에서 감독, 촬영, 음향, 각본 등 영화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1인이 진행하였다. -
I′m not a Robot.로봇이 아닙니다.한국202220mincolor12SYNOPSIS미국의 한 도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한 3D 시뮬레이션 전문가에게 그 교통사고를 재현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REVIEW‘로봇이 아닙니다’는 우리의 무자비한 디지털 세계에서 웹 사이트 접속 시에 필요한 소극적 자기 증명의 표현이다. <로봇이 아닙니다.>는 그로부터 식별, 분류, 인식 등의 테마를 끌어낸 다음, 사망 사고를 낸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례와 엮어 내용을 구성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탑승자의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줬다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대체 무슨 이유로 전방의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고 사고까지 낸 것일까? 영화는 그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세상의 모든 눈을 지배하는 절대 눈, 예컨대 더 선명한 위성 카메라와 더 촘촘한 감시 체계를 만들어내고 싶어 하는 시스템의 욕망을 뒤쫓는다. 또한 매우 객관적으로 보이는 프로그램과 데이터의 다양한 편향을 추적한다. <로봇이 아닙니다.>는 다양한 이미지와 푸티지의 배치를 통해 인공 지능 역시 현실의 반영물임을 드러낸다.강예솔
KANG Yesol개인의 일상적인 행위와 사회 현상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가 현실을 초과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두고 이를 시각언어를 통해 풀어나가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Happyhappy Divorceparty해피해피 이혼파티한국202124mincolor전체SYNOPSIS왜 결혼기념일은 있는데 이혼기념일은 없을까? 나의 부모님은 15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 2020년은 그들이 이혼한 지 15년째가 되는 해이다. 딸들은 엄마의 이혼 15주년을 기념하는 근사한 파티를 열어주고 싶다.REVIEW남순아
NAM Soona유산 (2021)\n추석 연휴 쉽니다 (2020)\n흔적 (2015)\n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 (2014) -
May•JEJU•Day메이·제주·데이한국202114mincolor전체SYNOPSIS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제주도에는 해방 직후 미군정의 통제하에 "4·3"이라 불리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당시 섬 전체 인구 약 10명 중 1명꼴로 희생되었다. 대량학살의 광풍에서 살아남은 어린이들이, 70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날의 기억을 애니메이션으로 증언한다.REVIEW강희진
Jude KANG할망바다 (2012)\n꽃피는 편지 (2016) -
Coral Love코랄 러브한국202333minColor/B&W전체SYNOPSIS해양 생물들의 터전, 제주 연산호 군락지가 위험에 처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바다의 ‘산호 정원′은 세계 최대의 연산호 군락지로, 해양 생물종의 절반이 서식지로 삼고 있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다. 그러나 2012년에 시작된 해군 기지 준설로 인한 조류의 변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연산호가 파괴되고 있다. 지속되는 변화를 막고자 강정마을에 모인 다이버들은 카메라를 들고 물 속으로 향한다.REVIEW이소정
Sojeong Lee이소정은 1993년생이며 서울에서 활동한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실험적 영화를 만든다. 주요작으로 <로맨틱 머신>(2019), <트러스트폴>(2017)이 있다. 인디다큐페스티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등 다수의 국내 영화제에서 소개되었다. -
Yangnim dong Girl양림동 소녀한국202229mincolor전체SYNOPSIS진도에서 태어나 광주로 유학 온 이야기, 성인이 되어 광주5.18을 겪은 이야기, 노년이 되어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된 엄마의 이야기.REVIEW영화감독이라면 부모의 생애를 영상으로 기록하고싶은 욕망을 숙제처럼 지니고 있다. 모든 어머니들이 그렇듯 엄마도 파란만장한 생을 살아왔고, 여러 의미에서 생존자다. 어느 날 엄마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삐뚤삐뚤한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이때다 싶어서 간단한 인터뷰를 한 후에 영상으로 옮겨보았다. 귀여운 그림체로 전달하는 엄마의 생애구술사 애니메이션.오재형
Oh Jaehyeong대학에서는 미술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페인팅 개인전 <-8.5의 감성, 2011>, <코스모스, 2013>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영상 작업을 시작했다. <피아노 프리즘, 2021>, <덩어리, 2016>, <블라인드 필름, 2016>, <봄날, 2018> 등을 연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영상과 피아노 연주를 결합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있다. -
My Body My Proof내 몸이 증거다한국202322mincolor전체SYNOPSIS여성들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하나 올라온다. ‘여행을 갈 때는 **사 일회용 생리대를 쓰세요. 생리 양이 평소보다 줄어들어요.’ 시민단체인 여성환경연대는 직접 연구에 뛰어들었고, 일회용 생리대 안에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찾아낸다.
한국 사회가 한 차례 들썩이고 난 후, 법원으로부터 우편물 하나가 도착한다. 생리대 제조사가 여성환경연대를 상대로 10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REVIEW유혜민
Hyemin Yu망원동에 사는 에코페미니스트이자 쓰레기덕후. 여성, 생태와 관련한 문제의식을 담은 작업을 이어가며 <쓰레기덕후소셜클럽>(2019)과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2020)를 연출하였다. -
Mom’s Shabby Box엄마의 상자대한민국201613minColor전체SYNOPSIS우리 집에는 작고 오래된 상자들이 많다. 모두 엄마의 상자들이다. 그 중에서 엄마의 보물 1호를 발견했다. 바로 30년 전에 엄마와 엄마 친구들이 쓴 설문지였다. 거기엔 좋아하는 노래와 배우, 가장 슬펐던 날, 그리고 장래희망과 10년 후 나의 모습 등 46개나 되는 질문과 답이 적혀있었다. 나는 엄마의 친구들이 궁금해져서 한명씩 찾아가 보기로 했다. 과연 엄마 친구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때의 꿈을 이루었을까?REVIEW허윤
Heo Yun -
The Girl of 672k꿈꾸는 인스타네덜란드201618minColor전체SYNOPSIS웹상에서 창의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미국계 네덜란드인 열다섯 아네힌의 이야기. 그녀는 자신이 작업한 사적이고 예술적인 사진들로 인스타그램에 672,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아네힌은 그녀의 재능을 높이 산 온라인 TV 채널의 방송에도 출연하게 된다. 이런 성공이 그녀 자신과 작업하는 사진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REVIEW미리암 마르크스
Mirjam MARKS -
Nowhere manNowhere man대한민국201717minColor전체SYNOPSISA는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 탈레반 무장 투쟁, 발루치스탄 분쟁으로 얼룩진 파키스탄에서 탈출한 난민이다.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거주하고 있지만, 제목처럼 주인공 A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단지 A의 목소리만이 그가 생활하는 공간의 이미지 위로 흐를 뿐이다. 노웨어 맨은 난민 A와의 짧은 만남을 기록함으로써, 어느새 우리 곁으로 훌쩍 다가온 난민의 존재를 일깨운다.REVIEW김정근
KIM Jeongkeun -
Forty Seven마흔 일곱대한민국201321minColor전체SYNOPSIS어느새 주위에서 듣는 “아줌마”라는 호칭. 처음에는 들은 체도 안했던 내가 점점 그 호칭을 받아들이게 되고, 몸과 마음에도 변화가 오는 것을 느낀다.REVIEW모우에 히로꼬
MOUE Hiroko -
Second Home세컨드 홈대한민국201425mincolor전체SYNOPSIS17년 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까우살’
산업연수생으로 처음 한국에 들어온 그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이다.
어느 날, 까우살을 만나러 그녀의 신부가 한국으로 찾아오는데…
달콤한 한국에서의 신혼 생활도 이제 곧 끝이 난다.
신부를 혼자 방글라데시에 보내는 까우살.
그가 이토록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REVIEW섹 알 마문
SHEKH Al Mamun -
Radio Ready O!라디오 Ready O!대한민국202125minColor전체SYNOPSIS수년간 곧 사라지게 될것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라디오. 병민과 팀원들은 라디오의 매력을 알아보고자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의 인터뷰와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REVIEW강병민
KANG Byeongmin -
Bad Father배드 파더대한민국202224min전체SYNOPSIS"양육비 미지급은 아동학대입니다.” 배드파더스 홈페이지에 적혀 있는 문구이다. 양육비라는 것은 양육자라면 지켜야 할 의무이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의무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양육비 미지급자, 배드파더스, 나쁜 아빠들이라 부르고 있다. 나의 생물학적 친부도 양육비를 주지 않는 “배드 파더”이다. 이런 문제애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사람들과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REVIEW박윤성
PARK Yoonsung -
Digital Immigrants디지털 이민자스위스201621minColor전체SYNOPSIS"1984년, 컴퓨터가 가정에 보급되고 전 세대에 급속히 퍼졌지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 사람에게만 새로운 미래가 열렸다. 세상은 ′디지털 원주민′과 ′디지털 이민자′로 나누어졌다.
2016년,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노인들이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이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제 우리의 문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급속한 기술 발달에 얼마만큼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REVIEW노버트 코트만
Norbert Kottmann -
Lost in Beauty미아대한민국201428minColor전체SYNOPSIS점점 더 도발적이고 기발해지는 미용성형광고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까지 미용성형 광고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그들이 전하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성형문화는 가히 충격적이다.REVIEW김중엽
KIM Joong-yub -
Our first story우리들의 첫 이야기대한민국20197mincolor전체SYNOPSIS한국에 사는 다문화 청소년, 우리들의 처음 이야기를 들어봐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다문화청소년다큐제작교실(2019)REVIEW이용정
LEE Yong-jeong -
The Song You Probably Wouldn′t Want to Listen to but You Should듣기 싫어도 끝까지 들어야 하는 노래대한민국20124minColor12SYNOPSIS감독이 한국에서 이주여성으로 40년 넘게 살아오며 겪었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한국으로 결혼이주를 선택한 레이젤의 “일상적이어도 너~무” 일상적인 일상 속 이야기REVIEW강호규
KANG Ho-kyu -
Again어게인독일, 미국201939minColor전체SYNOPSIS"당신이라면 어떻게 행동 했을까요?" 난민이 관련된 슈퍼마켓 폭력사건이 스튜디오에서 재연된다. 10 명의 시민들이 재연과정에 참여하면서 시민의 역할과 용기, 자구행위에 근본적 물음을 제기한다.REVIEW마리오 파이퍼
Mario PFEIFER -
Indifferent Things아무것도 아닌 것들대한민국202022minColor전체SYNOPSIS누군가는 나를 특별하다고 하고 누군가는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나는 아무 것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 지나친 관심은 8살의 내게 상처와 아픔으로 다가왔다. 나는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엄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는 내가 이렇게 놀림을 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엄마는 내가 이렇게 괴롭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엄마는 내가 엄마를 창피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엄마도 어딘가 아팠을까? 엄마는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늘 태연했다. 그저 이 모든 일이 아무렇지 않은듯했다. 심지어 용기 내어 내 아픔을 알렸을 때에도, 엄마는 같은 반응이었다.REVIEW양소리
YANG Sori -
Repeat Mark도돌이표대한민국202112minColor전체SYNOPSIS영화 를 관람한 ‘나’. 영화를 관람한 후에 치매란 소리 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존재임과 동시에, 치매 환자 본인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인들에게까지 힘든 시간을 선사하는 그러한 존재라고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고, 주변인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현재도 경미한 치매를 앓고 계시는 ‘나’의 할머니가 생각이 나 할머니를 직접 찾아뵙는다.REVIEW최예진
CHOI Yejin -
Summer Day, Campsis Grandiflora능소화 핀 여름 날대한민국20228minColor전체SYNOPSIS할머니는 아직도 50년도 더 된 그 기억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7-8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 능소화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용기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능소화가 활짝 피어있던 1991년 8월, 신문을 읽고 있던 할머니의 마음속에도 어느새 능소화가 피어나 두려움에 주저하였던 끔찍했던 그 일을 더 늦기 전에 힘겹게 세상에 털어 놓습니다.REVIEW이다현
LEE Dahyeon -
Day, Footprint하루, 발자국대한민국201821minColor전체SYNOPSIS희권이의 하루다. 희권이가 매일 가는 장소들에 카메라만 추가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장소들은 ′일반적′인 고등학생들이 다니는 곳과는 다르고, 그곳에서 그가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들이 은근히 느껴진다. 중간중간 주위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인터뷰들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이희권′이 본인 스스로에게 솔직한 모습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펼친다.REVIEW김희준
KIM Hee-jun -
Beyond the Fence히잡과 축구공이란201818minColor전체SYNOPSIS베나즈의 꿈은 이란 축구팀과 유럽 최고의 축구 리그에서 뛰는 것이지만 이란의 작은 마을에 사는 어린 소녀에게 너무 많은 난관이 가로막고 있다. 미래에 대한 꿈과 가족과 축구에 대한 영화.REVIEW아르만 골리푸르 다쉬타키
Arman Gholipour DASHTAKI -
Some People어떤 사람들대한민국202024minColor전체SYNOPSIS한국에서의 체류 기한이 넘었다는 이유로 감옥보다 더한 시설에 갇히는 이들이 있다. 세상에 그래도 되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되는 존재는 없다.REVIEW박마리솔
Park Marisol -
My Low Body, My High Heart나의 낮은 몸 높은 마음대한민국201721minColor전체SYNOPSIS정신 장애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다지만, 한참 부족한 지금이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제약적인 환경에 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다. 우리는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REVIEW배연우
BAE Yeon-woo -
First Step한발짝대한민국201610minColor전체SYNOPSIS여행 대안학교를 다니는 주인공은 베트남 전쟁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잔인한 걸 싫어하는 주인공은 베트남 전쟁의 민간인 학살과 마주하는 것이 힘들다. 그러면서 "왜 민간인 학살에 대해 배우면서 잔인한 사진들을 보고 설명(증언)을 들어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시작된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고 그 답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REVIEW허나경
HEO Na-gyeong -
Hyena, Rahil’s Mom혜나, 라힐맘대한민국 방글라데시201940mincolor전체SYNOPSIS방글라데시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에서 자란 혜나는 방글라데시 출신 남자 나와 결혼했다.
그리고 예쁜 아이, 라힐이를 낳아서 한국에서 기르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한국인이지만 언제나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는 혜나,
그녀는 방글라데시에서도 한국에서도 어디에서도 이방인이다. 이것은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 가족 이야기이다.REVIEW로빈 쉬엑
Robin SHIEK -
A Man of National Merit할아버지에 대하여대한민국201918minColor전체SYNOPSIS"3.1절 100주년을 기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국가 유공자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작년에 돌아가신 베트남 참전 용사셨던 친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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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는 것이 국가 유공자로서 헌신하셨던 당사자 뿐만이 아닌 가족들도 깊은 상처를 남겼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싶었다. (사진영 감독)"REVIEW사진영
Sa Jin-young -
Muktar Mama목따르마마대한민국201616minColor전체SYNOPSIS목따르 마마는 20년 동안 한국을 세 번이나 방문했다. 자식과 동생들을 공부시키고 손자까지 생겼지만 그리운 가족을 뒤로하고 한 번 더 한국행을 선택했다. 힘든 공장 일을 하면서도 집 자투리 마당에 고향의 채소들을 키우는 목따르, 그는 다 자란 채소들을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작은 기쁨을 누린다. 그의 소박한 꿈과 마석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들어본다.REVIEW김은석
KIM Eunseok -
One Team태권도 통일을 꿈꾸다대한민국201823minColor전체SYNOPSIS"2017년 7월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던 시기에 북한의 태권 시범단이 남한을 찾았다. 북한 태권도 대표단을 이끌고 온 공로자들은 그들을 서울로 데리고 온 정우진 사범과 조지 비탈리(George Vitaly) ITK(국제태권도연맹) 대변인이었다.
세계 평화의 도구로서 두 개의 한국을 하나로 만들어낸 태권도.
태권도를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신저가 된 두 주인공의 삶을 통해 분단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해결책을 엿본다."REVIEW서민원
Seo Minwon -
FRIENDS친구들대한민국201712mincolor전체SYNOPSIS소라는 2급 청각장애인이며 하자작업장학교의 공연팀에 속해있다.
“청각장애인인 소라가 3년간 어떻게 공연 팀에서 활동해왔으며, 지금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영상팀의 마나와 남주는 소라와 학교 친구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기 시작한다.
수업 중 못 들은 것을 물어보는 소라, 그에 섬세히 대답해 주는 친구들,
소라의 얼굴을 보고 입 모양을 크게 해가며 대화하는 친구들의 일상.
어느 날 공연을 하던 중 소라의 보청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소라는 일순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된다.
아무도 그 일을 모르고 소라 자신도 언급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으며, 뭘 얼마나 맞춰 가고 있었던 걸까? 친구들은 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소라와의 차이를 인식하기 시작한다.REVIEW김남주
Kim Nam-ju -
The Fan더 팬대한민국20188minColor전체SYNOPSIS팬덤 현상은 K-POP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팬덤이 아이돌에게 보내는 특별한 사랑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REVIEW정호은
JEONG Ho-eun -
Fudge Consumption Bug Life얼레벌레 곤충소비생활대한민국202127minColor전체SYNOPSIS연출인 나 원희주, 카메라 조윤서, 음향 이예영. 우리 셋은 사람들이 곤충을 안 먹는 이유를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곤충을 소비할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 싶었다. 그 전에, 조언을 해줄 전문가들을 찾아가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식용곤충 소비를 위한 얼레벌레 여정이 이어진다.REVIEW원희주
WON Huiju -
Tied up정체대한민국202227minColor전체SYNOPSIS시민들이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다. 또 장애인 단체가 말하는 시위의 목적과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이를 통해 현재 여론이 정당한 것인지 생각해본다.REVIEW박윤지
PARK Yoonji -
Yukata유카타대한민국201119minColor전체SYNOPSIS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감독은 아들에게 일본어를 할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 이 질문에서 시작한 영화는 한국 사람들과 지내면서 주인공이 변화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REVIEW소고 나미에
SOGO Namie -
GOOD BYE굿바이대한민국201421mincolor전체SYNOPSIS이주노동자로 한국에 왔다가, 15년만에 본국으로 들어가는 슈먼과 남아있는 친구들의 이야기.REVIEW섹 알 마문
SHEKH Al Mamun
공동체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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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Sabuk1980 사북한국2024124minColor/B&W12HDSYNOPSIS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에서는 대규모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감시와 착취에 시달리던 광부 3천여 명은 사북을 장악하고 공권력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계엄군이 투입되기 직전에 협상이 타결되어 사북은 유혈사태를 피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REVIEW박봉남
PARK Bongnam1994년부터 국내 방송사와 일하면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2009년 KBS 〈인간의 땅〉 5부작으로 한국PD대상 다큐멘터리부문 작품상과 올해의 PD상을 수상했고, 2009년 〈철까마귀의 날들〉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중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동료들과 ′4.16기록단′을 구성해 오랫동안 영상 기록을 진행했다. 현재는 몇 개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숲과 나무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곳 저곳을 떠돌고 있다. -
Efterskole, Going to the Wonderland Korea괜찮아, 앨리스한국202475minColor전체HDSYNOPSIS대다수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용감한 ‘앨리스’들이 있다. 성적에 대한 압박과 부모와의 갈등, 교우관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학생들이 갇힌 교실에서 벗어나 1년간 온전히 자신을 돌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행복하고 싶어!” 자유를 찾아 떠난 ‘앨리스’들의 여행, 이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REVIEW양지혜
YANG Ji hye1977년 서울 출생. 1999년부터 25년간 KBS 등에서 방송 구성작가로 일을 해왔다. 교육과 통일, 외교 안보와 관련된 다큐를 다수 제작했으며,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용감하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작에 임해왔다. 앞으로도 차별 받고 소외 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다큐에 담아볼 계획이다. -
VOICES목소리들한국202488minColor/B&W12HDSYNOPSIS<목소리들>은 한국 근대사의 가장 참혹한 사건 중 하나인 제주 4.3을 경험한 여성들의 증언을 담는다. 여성으로서 겪은 참혹한 경험과 여성이기에 말하지 못한 기억들. 연대와 공감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충실하게 수행된 새로운 역사 쓰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REVIEW지혜원
JEE Hyewon2015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작 <앵그리버드와 노래를>(2016), 2018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안녕 미누>(2018), 2021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다큐상 <집에서 집으로>(2021) 등을 연출했다. -
All that saves us바로 지금 여기한국202494minColor12HDSYNOPSIS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석탄발전소 반대 운동의 현장에서 만난 청년 은빈과 노년의 활동가는 동지가 되고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REVIEW남태제
NAM Taeje남태제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부터 탐사보도까지 다양한 영상 작업을 해왔고, 최근에는 기후정의와 생태적 전환을 위한 다큐멘터리 작업과 미디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K-Family Affairs애국소녀한국202393minColor12HDSYNOPSIS아름의 부모님은 민주화를 이뤄냈다는 자부심을 가진 386세대이다. 아빠는 공무원이 되었고, 엄마는 제도, 관행과 싸우는 페미니스트 활동가가 되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세월호 참사를 마주한 아름은 고위공무원으로서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아빠의 모습이 겹치며 부모세대가 일궈낸 민주주의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REVIEW남아름
NAM Arum미투(#METOO)로 세상이 떠들썩해진 시기 페미니스트 엄마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핑크페미>(2018 )를 연출했다. 코로나로 국경이 닫힌 시기엔 일본 감독들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순간이동>(2021 )을 공동제작 했다. <애국소녀>(2023)는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
ANOTHER BODY어나더 바디미국,영국202380minColor청불HDSYNOPSIS<어나더 바디>는 자신의 얼굴을 조작한 딥 페이크 음란물이 인터넷을 떠도는 것을 발견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이 강렬한 다큐멘터리는 23살의 공대생 테일러를 따라 조작 동영상의 배후를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여정을 따라간다.REVIEW소피 캠튼
Sophie COMPTON소피 캠튼은 불평등에 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영국 감독, 작가이자 활동가이다. 그는 에든버러페스티벌 프린지 수상작인 <퓨너럴 플라워스 Funeral Flowers>를 포함하여 여섯 편의 연극을 제작하고 연출했다. -
Ten Wells열 개의 우물한국202482minColor12HDSYNOPSIS1980년대 인천의 빈민지역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먹고 살아야 했던 여성들과 일하는 그녀들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 그곳으로 들어간 여성들이 있었다. 김현숙은 당시에 만났던 이들 중 여러 명의 여성들을 나에게 연결시켜주었다. 나는 제일 먼저 욕 잘하고 엉덩이가 커서 졸졸 따라다녔다는 안순애를 찾아간다.REVIEW김미례
KIM Mirye1964년 충청북도 출생. 첫 장편 〈노동자다 아니다〉(2003)를 포함해 6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여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했다. 〈노동자다 아니다〉는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산다〉(2013)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다. -
The Invasion침공네덜란드,프랑스,미국2024145minColor12HDSYNOPSIS〈마이단〉(2014) 개봉 10년 후, 세르게이 로즈니차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투쟁을 기록한다. 2년에 걸쳐 촬영된 이 영화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민간인들의 삶을 그려냈다. 〈침공〉은 야만적인 침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을 독특하고 궁극적인 방식으로 선언해 보인다. 우크라이나 2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이 영화에서 로즈니차 감독은 존재할 권리를 지키려는 한 국가의 의지를 유려하게 담았다.REVIEW세르게이 로즈니차
Sergei LOZNITSA1964년 우크라이나 키이우 출생. 세르게이 로즈니차는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횡단하며 영화를 만든다. 25편의 다큐멘터리와 4편의 극영화를 연출했다. 극 연출작 〈나의 기쁨〉(2010)은 우크라이나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
Farming the Revolution혁명을 경작하다인도,프랑스,노르웨이2024105minColor12HDSYNOPSIS〈혁명을 경작하다〉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인도 정부가 제정한 농업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의 중심부로 우리를 안내한다. 50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모였다. 모든 세대, 종교, 계급, 카스트를 아우르는 남녀가 함께했고, 델리 국경 지역에서 우후죽순 생겨난 거대한 시위 현장에서 공존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냈다. 이 영화는 역사적인 농민 운동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며, 그 일상적 면모와 불굴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REVIEW니쉬타 자인
Nishtha JAIN1965년 인도 출생. 니쉬타 자인은 〈사진의 도시〉(City of Photos, 2004), 〈걸라비 강〉(Gulabi Gang, 2012), 〈더 골든 스레드〉(The Golden Thread, 2022)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2020년 치킨앤에그 수상자이며, 2019-2020년 필름 인디펜던트 펠로우이자 아카데미시상식 회원이다. 〈혁명을 경작하며〉는 핫독스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 했다. -
Anthropocene문명의 끝에서한국202370Color12HDSYNOPSIS우리가 매일 버리는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가? 수도권에서만 매일 수만 톤의 쓰레기가 나오지만, 이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대부분 잘 알지 못한다. 일부 쓰레기는 선별 과정을 거쳐 재활용되지만 대부분은 소각되거나 매립지에 묻힌다. 현대 사회의 이면에 가려진, 쓰레기 처리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REVIEW임기웅
Lim Kiwoong서쪽 끝 도시에서 공장노동자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만석동의 동물들> , <동구 안 숨바꼭질> 등을 전시 했고 현재는 백령도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작업 중이다. -
On the Wings of a Butterfly소리없이 나빌레라한국202488minColor전체HDSYNOPSIS청각장애 무용수 고아라. 보청기에 의지하여 약간의 소리를 듣지만,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위한 말소리는 너무 멀고, 춤을 추기 위해 필요한 음악은 더더욱 멀기만 하다. 그런 나날 속에서 고아라는 임신과 출산을 한다. 중학교 음악 시간에 놀림을 받은 이후 두 번 다시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그녀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기를 위한 자장가를 부른다. 이를 계기로 마침내 음악의 즐거움을 깨달은 고아라는 자기만의 음악으로 예술 세계를 확장시켜 나간다.REVIEW현진식
HYUN Jinsik다큐멘터리 감독, 뮤지션. 편집을 담당하며 다큐멘터리에 입문했다. 장애와 예술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장애인 예술가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왔다. 관객이 다큐멘터리를 보다 영화적인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시네마틱한 작품을 위해 고민한다. 영화 연출자이면서 촬영, 편집, 사운드 믹싱, 색보정 등 영화 제작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전문적 기술로 프로덕션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출작으로는 〈바람커피로드〉(2016),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2019) 등이 있다. -
CONATUS소영의 노력한국202479minColor12HDSYNOPSIS소영은 밤마다 무대를 떠올린다. 소영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 소영은 ‘일반인’의 몸을 상상하며 춤을 춘다. 소영은 칭찬을 경계한다. 희정은 소영의 무용 선생님이다. 희정은 동작을 잘 기억하라고 말한다. 희정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한다. 소영과 희정은 공연을 올린다. 다음 날 소영의 일상은 돌아온다. 소영은 자신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소영은 흐르는 물과 계절을 지나 목적지로 향한다.REVIEW오재형
OH Jaehyeong예술잡상인. 연출작으로는 〈모스크바 닭도리탕〉(2019), 〈피아노 프리즘〉(2021), 〈양림동 소녀〉(임영희 공동연출, 2022) 등이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수상 및 상영하였다. -
Arirang Rhapsody아리랑 랩소디한국2023125minColor/B&W전체HDSYNOPSIS일본 가와사키시 사쿠라모토에 사는 재일교포 1세 할머니들의 놀라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식민과 전쟁, 차별과 멸시, 가난을 극복하며 살아온 할머니들이 글과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 이 새로운 언어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25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 그 기록에는 전쟁과 혐오로 얼룩진 세계에 전하는 가장 절절한 조언이 담겨있다.REVIEW김성웅
KIM Sungwoong1963년 오사카 쓰루하시 출생. <꽃할머니>(2004), <사야마 : 보이지 않는 수갑이 풀릴 때까지>(2013), <하카마다 이와오 : 꿈속의 세상에서>(2016), <옥우>(2018) <사쿠라이 쇼지 씨의 어떤 기념일>(2022) 등을 만들었다. -
A Fidai Film피다이 필름독일,팔레스타인,카타르,브라질,프랑스202478minColor12HDSYNOPSIS1982년 여름,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를 침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연구 센터를 급습하여 그곳의 아카이브를 약탈했다. 이 아카이브에는 사진과 영상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문서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피다이 필름〉은 약탈의 시각적 기억을 탐구하고 현재 이스라엘 아카이브가 소유한 이미지들을 재전유한다.REVIEW카말 알자파리
Kamal ALJAFARI1972년 팔레스타인 출생. 카말 알자파리는 영화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 감독이다. 연출작 〈더 카메라 오브 더 디스포제스드〉(2023)는 2023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상영되었다. 〈피다이 필름〉은 감독의 10번째 연출작이다. -
The Home Game홈게임아이슬란드202379minColor전체HDSYNOPSIS〈홈게임〉은 한 힘 없는 아이슬란드인의 감동적인 도전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버지의 미완성된 임무를 완수하고자 한다. 그 임무란 25년 전 아버지가 건설했지만, 한 번도 사용돼 본 적이 없는 축구장에서 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어촌 마을의 홈 경기를 여는 것이다.REVIEW스마리 건
Smari GUNN스마리 건은 아이슬란드 출생으로 작가이자 감독이다. 유럽 연극 예술 학사를 이수한 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인 단편 〈바벨 주식회사〉(Babel Ltd., 2014)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홈게임〉은 첫 장편 연출작이다.